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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 경험보고서

  • 인생을 바꾼 워싱턴 D.C.에서의 인턴십

    2013년 (가을학기) 정치외교학과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전체일정 : 2013-08-28 ~ 2013-12-16 인턴쉽기관명 :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 인턴십기관의 규모,지리적위치 및 기후,주변환경
    우드로 윌슨 센터는 워싱턴 디시의 중심지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백악관이 있고, 의회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 바로 뒤가 Washington Monument입니다. Red line의 Metro Center역 과도 가깝고 파란 선으로 환승하여 Federal Triangle에 내리면 바로 윌슨 센터로 갈 수 있습니다. 로날드 레이건 International Trade Center의 한 쪽을 모두 사용하고 이 부분의 3층에서 8층까지가 모두 윌슨 센터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윌슨 센터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1층에는 박물관 같은 것이 기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턴들은 대부분 3층에 위치한 인턴 워크룸에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인턴들을 위한 컴퓨터가 늘어서 있는 곳으로, 학자들의 경우에는 사무실이나 캐럴을 가지고 있어 고정된 약속시간을 잡아 수시로 업무를 배정 받으면 됩니다.

    인턴십 직무내용
    윌슨 센터는 싱크 탱크의 모습을 닮은 정부 자문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정치적 성향은 중도, 또는 없음입니다. 직무 내용은 배정 받는 Scholar들에 따라 꽤 다릅니다. 저의 경우는 Bibliographical research (관련 학술지나 도서 자료 등을 찾는 일),경제지표 조사, 여론 조사 내용 모으기, D.C.에서 동아시아 국제 관계와 관련하여 열리는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행사 커버하는 일, 교수님의 연구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 서지 작성, 의회 도서관에 찾아가서 자료를 찾는 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일 등을 담당했습니다.

    기숙사 등 거주형태 및 주변환경
    기숙사는 The Washington Center에서 제공하는 건물입니다. 제공하는 건물은 Silver Spring에 위치한 Solaire(D.C. 외곽의 메릴랜드에 있는 새로운 아파트)와 거의 대분이 생활하는 RAF(Residential Academic Facility)두 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생활한 RAF는 워싱턴DC의 Union Station 바로 옆 정류장인 NoMa 역에서 가깝습니다. 2010년인가에 완공된 기숙사로 약 300여명의 TWC 프로그램 학생들이 묵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층부터 6층까지의 기숙사는 모두 아파트로, 대부분 한 방을 4명이서 공유합니다. 방은 두 개로 두 명씩 나눠 쓰게 되고요. 세탁기, 청소기, 각종 식기류는 이미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방마다 화장실이 두 개 있으므로 이것 역시 두 명씩 나눠 쓰시면 됩니다.
    지하 1층에는 라운지, 헬스장, 컴퓨터실, 그리고 9개의 교실이 있습니다 (강당 포함). 이 곳에서 대부분의 행사가 치러지고, 수업도 대부분 지하 1층에서 이루어 집니다. 자판기, 재활용 시설도 지하에 있습니다. 헬스장이나 컴퓨터실은 그다지 크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설이 나쁘지 않고 특정한 기간이 아니면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도 않습니다. TWC 기숙사인 RAF가 위치한 동네는 DC에서 가장 안전한 동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DC는 4가지로 구획이 나누어지는데 북서, 북동, 남서, 남동 중에서 북서(NW)가 가장 부촌으로 안전합니다. RAF는 북동(NE)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도 이 지역인 NoMa는 최근 새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주변에 Giant 라는 마트가 생겨 장 보기도 가깝고, 역세권이며, 유니언 스테이션까지도 도보 10분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NoMa역 근처로 가면 Harris Teeter와 같은 또 다른 마트 및 스타벅스, 편의점 등등이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고 쇼핑 다니기에도 좋고 의회 등 관광지도 매우 가까운 편입니다. 워싱턴 D.C. 자체가 비싸서 그렇지 조용하면서도 도시라서 편리한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소감 및 건의사항
    저는 봄 학기를 같은 도시인 워싱턴DC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내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가을 학기는 TWC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으로서 겪는 경험들은 확실히 학생으로서 겪는 경험과는 다릅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직접 보고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끝낼 수 있었고, 또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학기였기에 워싱턴 D.C.라는 도시가, 미국이라는 곳이 그래도 익숙했지만, 사실 처음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상에 적응 하면서 괜찮아 지게 됩니다. 익숙해 지지만, 아무래도 국제관계, 정치의 중심지에 살다 보니 온갖 유명 인사들, 큰 행사에도 참여하거나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학생으로서는 참여하기 어려운 곳에도 인턴 신분으로 참여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인턴십만 하는 것이 아니라 TWC프로그램 과제, 수업 과제, Civic Engagement등의 활동을 모두 완료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주 널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던 피로한 생활보다는 확실히 여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턴십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특히 인간관계에 관해서 얻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물론이고, TWC에서 만난 한국 분들은 평생을 이어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었고, 또 도움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TWC 프로그램은 워싱턴 D.C.라는 지리적 이점, 인턴으로서의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아주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프로그램비와 생활비를 포함하여 금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원을 할 지 말 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원 시기에 준비해야 할 서류가 번거롭기는 하지만 일단 그 과정이 끝나면 즐거운 한 학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행 Tips
    학기 중에 짬짬히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를 권장합니다.
    봄 학기의 경우 Spring Break를 이용해 플로리다나 서부로 여행을 많이 떠나시고 주말을 이용해 근처의 뉴욕, 필라델피아, 발티모어, 또 나이아가라나 보스턴, 시카고로 여행을 떠나실 수 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남미나 캐나다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두 학기 동안 시애틀과 플로리다 쪽을 제외한 주요 도시는 모두 방문해 보았고,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 지 않습니다. 다만 버스나 비행기, 숙소는 빨리 예약할 수록 싸므로 미리 계획 및 준비를 하시기를 바라며, 혹시 학기중에 멕시코나 캐나다로 여행하실 때는 DS-2019 서류를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총 비용
    항공비용: 240만원 / 픽업비용: 7만원 / 여행비용: 250만원 / 용돈: 200만원 / 기타: 만원
    보험
    보험가입여부: 가입(가입보험명: LIG 유학생보험) / 클레임 유무: 없음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거의 대부분 현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지금 특별히 생각나는 바는 없지만, 콘택트 렌즈나 개인적으로 쓰시는 약, 여성용품 등은 챙기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