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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 경험보고서

  • Washington, DC에서의 꿈찾기

    2010년 (가을학기) 불어불문학과 Children's Rights Council & US-Azerbaijan Chamber of Commerce
    전체일정 : 2010-09-02 ~ 2010-12-18 인턴쉽기관명 : Children's Rights Council & US-Azerbaijan Chamber of Commerce
  • 인턴십기관의 규모,지리적위치 및 기후,주변환경
    저는 TWC의 인턴십 총 4개월 중 2개월 반은 Children''s Rights Council에서 일하였고, 나머지 1개월 반은 US-Azerbaijn Chamber of Commerce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보통 처음에 배정 받은 인턴십 기관과 잘 맞지 않아 바꾸는 경우는 전체 학생들의 1/4정도 되는데, 저는 처음 인턴십 기관과 잘 맞지 않아서 바꾸었다기 보다는, 처음에 맡아서 보살펴 주시던 Supervisor(각 인턴십 기관에서 한 명씩 배정해 주십니다)분께서 갑자기 일을 그만두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인턴십 기관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두 번째로 일했던 US-Azerbaijan Chamber of Commerce (USACC)는 Azerbaijan이라는 나라의 미국과의 무역을 돕는 비영리 기관인 상공회의소 였습니다. 터키와 조지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나라인 만큼 인턴십 기관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3명의 정직원과 저를 포함한 2명의 인턴이 Washington, DC에 있는 매우 큰 번화가인 Georgetown의 한가운데에 있는 고풍스러운 4층짜리 건물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TWC에서 인턴들을 위해 제공해 준 아파트는 NE 3번가에 있는데 반해 USACC는 NW 33번가 즈음에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멀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파트 근처에 있는 Union Station에서 $1에 회사까지 가는 순환 버스가 있어서 45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메트로 보다는 비교적 저렴하게 통근할 수 있었습니다. DC 자체의 기후는 매우 좋았습니다. 날씨가 한국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기온이 높아서 11월 초까지만 해도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 비가 오기는 했지만 많이 온 것은 아니었는데, 한국에서 우산을 미처 챙겨오지 않았던 한국 친구들은 미국에서 비싼 우산을 사야 했기 때문에 곤란해 하기도 했습니다. USACC가 위치한 Georgetown은 DC의 대표적인 번화가입니다. 많은 상점들이 몰려 있어서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오는 곳이기도 한데, 번화가인 만큼 점심식사 시간에 나와서 사먹을 곳은 꽤 많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 들고 다녔습니다. 처음에 배정받았던 Children''s Rights Council은 DC가 아닌 Maryland주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Metro로 갈 수 있기는 했지만 1시간이 넘게 걸렸기 때문에 Marc Train이라는 통근 기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이렇게 멀리 있는지 몰랐는데 도착해서 미리 가보니 너무 멀어서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기관이나 다양한 NGO, NPO가 DC내에 몰려 있는 만큼 DC에서 일을 하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다향한 컨퍼런스라든지 세미나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어떤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 곳 또한 이러한 다양한 경험 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 배정이 늦어진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어디에 위치한 어떤 기관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인턴십 직무내용
    처음에 일했던 Chidren''s Rights Council에서는 회계에 관련된 일과 서류 정리 일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인턴이 총 세 명이 있었는데, 각자가 예전에 공부를 했던 배경에 따라 일이 다르게 주어 졌습니다. 저는 첫 날 supervisor께 회계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가능한 회사의 돈과 관련된 일을 주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작성하게 한 설문지를 이용해 엑셀로 database를 만들고 통계적으로 성향을 분석함으로서 엑셀을 다루는 것이 익숙해져 갔고, 회사가 지출한 비용을 정리한 영수증과 서류들을 가지고 지출 분야별로 정리하는 일을 하며 NPO가 어떠한 곳에 대부분의 지출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했던 것에 비해, 교육 전공이었던 멕시코인 인턴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부분 리서치 관련 일을 했었습니다. 인턴이 여러 명인 곳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가까운 일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일했던 US-Azerbaijan Chamber of Commerce에서는 마케팅 관련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회계 관련 일을 하고 싶었지만 인턴이 2명 뿐이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회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였지만 일을 맡을 때마다 좋은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비록 원하던 분야의 일은 아니었지만, 마케팅을 학문으로서가 아닌 실전으로 먼저 맞부딫히고 보니 더 즐겁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기관에서 어떠한 일을 하든 다른 나라의 회사에서 인턴십을 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맡은 일에 충실하면 본인이 노력하는 만큼 배울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영어가 원어민처럼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노력을 인정해 주는 기관의 분위기 덕분에 자신있게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말고도 TWC에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과 수업이 또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Global Trade and Regional Program은 월요일마다 인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거나 함께 DC의 주요 기관으로 tour를 갔었습니다. 메릴린치에서 오신 분이 강연을 해주셨던 것이 매우 기억에 남고, Pantagon과 World Bank에 다 함께 투어를 갔었던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은 인턴십이 시작하기 전에 수강 신청을 하는데, 저는 1차로 원했던 수업을 얻지 못해서 수강 변경 기간 안에 바꾸지 못해 원하는 수업으로 바꾸는 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원하는 수업이었던 International Business: Case Studies를 얻게 되어 2주 늦게나마 수업에 함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제 경영에 관련된 수업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영국, 브라질, 볼리비아, 멕시코 등에서 온 친구들의 그 나라 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등 거주형태 및 주변환경
    TWC에서는 지난 2010년 여름학기부터 자체 아파트에 학생들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아파트를 임대하여 학생들에게 빌려주는 형식이었지만 2010년 여름부터는 새로 건립된 RAF (Residencial and Academic Facility)라는 TWC 자체 건물에서 다른 거의 모든 인턴들과 함께 생활 하였습니다. 2개의 방과 화장실, 그리고 부엌, 거실이 있는 아파트에서 4명이 함께 생활하였는데, 미국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매우 깨꿋했고 지하에 교실과 강당, 컴퓨터실, 그리고 헬스장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다만, 이 아파트가 위치한 곳이 아직은 개발이 덜 된 NE 3rd street 쪽이라 어두워 지면 주변이 위험하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는 없었고 TWC에서 제공해 준 셔틀을 시간에 맞추어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인턴십을 마칠 즈음에는 근처에 큰 마트도 새로 오픈하였고 여전히 주변에 새로운 건물들을 새우는 공사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머지 않아 그리 위험하지 않은 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소감 및 건의사항
    다양한 나라에서 인턴십을 하러 온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인턴십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또 많은 것들을 노력한 만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Business Attire를 입고 DC로 출근하는 많은 직장인들과 함께 아침마다 출근을 하며 직장인 체험도 하였고, DC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벤트, 축제, 봉사활동에 참여를 하며 힘들지만 즐겁게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DC가 또 다른 고향이 되어 버렸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조금 받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었고 인턴십 자체는 무급이었기 때문에 보통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가서 쓰는 비용 만큼은 쓰고 온 것 같습니다. TWC자체에 장학금을 문의한 친구들은 TWC에서 연결하여 제공해 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지원한 후에 적극적으로 TWC에 문의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행 Tips
    DC에서 인턴십을 하는 4개월 동안 미국 동부 지역을 두루 여행하였습니다. Metro Center라는 메트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저렴한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저는 Mega Bus를 주로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는데 Mega Bus의 장점은 미리 예매할수록 싸다는 것이었습니다. 몇 달 전에 미리 예매를 하면 최소 $1 로도 여행 할 수 있었지만 저는 $9 정도로 뉴욕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가 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근처에 있는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총 비용
    항공비용: 250만원 / 픽업비용: 5만원 / 여행비용: 만원 / 용돈: 만원 / 기타: 만원
    보험
    보험가입여부: 가입(가입보험명: Chatis) / 클레임 유무: 없음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책상, 스탠드(전등), 가위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우산, 110V 콘센트(돼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