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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 경험보고서

  • 런던에서의 인턴쉽

    2010년 (가을학기) 경영학과 London Iranian Film Festival
    전체일정 : 2010-08-20 ~ 2010-12-17 인턴쉽기관명 : London Iranian Film Festival
  • 인턴십기관의 규모,지리적위치 및 기후,주변환경
    인터넥서스는 런던 가장 중심부, 리전트 파크 안의 리전트 칼리지 내에 위치한 어학연수 기관입니다. 대략 1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어학공부를 하는 인터넥서스는 도서관, 식당 등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 유러피안 비지니스 스쿨이나 아메리칸 유니버시티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기후는 전형적인 영국날씨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우리나라에 비해서 많이 따듯합니다. 기상이변으로 요즘 눈이 많이 오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눈이 덜 옵니다. 여름엔 해가 9시까지 떠있고, 겨울엔 3시면 해가 지기때문에 조금 우울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터넥서스는 베이커 스트리트나 말러본에서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런던내 어느곳에서든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식당가도 금방 걸으면 나오기때문에 좋습니다.

    인턴십 직무내용
    제가 일한 제 1회 런던 이란 영화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란의 문화를 영국 대중들에게 알리는 문화단체입니다. 비정치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이란과 관련된 여러 센서티브한 이슈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이란의 전통적인 미적 감각이나 문화적인 매력을 영화를 통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케팅부터에서 시장조사 및 각종 인터넷 관련 리서치를 수행했으나, 영화제가 다가오면서 어드민 부서로 옮겨가 영화제 행사 진행의 전반적인 부분에 많은 참여를 하였습니다. 영화제 심사위원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영화제 DVD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행사시 의미있는 자료들을 모아 전체 회의때 필요한 자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부터 실제 영화제 개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쌓고 돌아왔습니다.

    기숙사 등 거주형태 및 주변환경
    거주형태는 www.04.com에서 찾은 한국인 하우스메이트들과 함께 리전트파크 근처에 위한 아파트를 쉐어하였습니다. 주당 130 파운드를 내고 살았으며 그 근방 시세를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가격에 편리하게 살았습니다.

    전체적인 소감 및 건의사항
    교환학생 때부터 영국에 굉장한 흥미와 매력을 느껴 글로벌 인턴쉽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고, 즐거운 생활과 좋은 경험을 했으며 어느정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으로써 진로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했다기 보다는 그 자체의 경험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원하던 회사에 입사를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인턴쉽 도중에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 인턴쉽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면서, 불확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합께 일했던 동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다양한 배경에서 온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영국의 경제난으로 인하여 좋은 기업내에 인턴으로 들어가기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원래 인터넥서스에서 제공하는 인턴쉽자체가 중소기업에서 일을 배우는 취지가 더 강하지만 그마저도 경제사정으로 직장을 잡지 못한 영국학생들, 유럽연합 학생들에게 먼저 자리가 돌아가고 있어, 비 유럽권 학생들에게는 인턴쉽기회가 돌아오기란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 역시 처음 PR회사에서 스케쥴 관계로 자리를 잡지 못한 이후로 2주동안 인턴자리를 찾지 못해 정말 답답한 상황에 처했었습니다. 찾다 못해 들어온 자리가 런던 이란영화제였고, 처음엔 제가 원하던 회사가 전혀 아니라서 굉장히 낙심을 했었습니다.

    두번째는 인턴쉽 자체의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일단 이력서 제출하는 과정자체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인터넥서스 한국지사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한국지사에서 런던지사로 제출하고, 런던지사에서 인턴쉽 대행업체에 제출하고, 인턴쉽 대행업체에서 제 이력서를 여러 회사로 뿌립니다. 나중에 회사들로부터 회신이 오면, 인턴쉽 회사에서 런던 학교로 연락하고, 저한테 연락이 오는 식입니다. 만약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제가 일단 인터넥서스 한국지사와 런던지사에 연락을 해야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직접 회사를 고르는 형식이 아니고, 인턴쉽 대행업체와 연락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무조건 인터넥서스 측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과정 자체에서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더 안좋은 점은 책임소재가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점입니다. 런던 인터넥서스에서는 학생에게 인턴쉽을 구해주는 것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구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제가 언어연수 마지막 날까지도 일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영국 구직 시장과 인터넥서스 시스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언어연수 목적이 아닌 프로페셔녈한 인턴쉽을 경험하고 싶다면 조금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여행 Tips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막상 틈이 나지 않아 그러질 못했습니다. 수업일수 80%만 채우면 되서 가끔 휴가를 내서 1주일 정도 다녀오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총 비용
    항공비용: 140만원 / 픽업비용: 0만원 / 여행비용: 20만원 / 용돈: -만원 / 기타: -만원
    보험
    보험가입여부: 가입(가입보험명: 기억이 안납니다) / 클레임 유무: 없음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