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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 경험보고서

  • Washington DC에서 15주 동안의 값진 경험

    2011년 (봄학기) 경영학과 U.S.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Headquarter Office
    전체일정 : 2011-01-19 ~ 2011-05-08 인턴쉽기관명 : U.S.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Headquarter Office
  • 인턴십기관의 규모,지리적위치 및 기후,주변환경
    제가 근무한 인턴십 기관은 U.S.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미국 중소기업청) 본사로써 워싱턴 DC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회사 건물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에는 기숙사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을 타고 내려서 약 20~30분가량 U.S. Capitol Hill (미국 국회 의사당)을 지나쳐서 걸어가면 회사가 보입니다. 날씨가 궂은 날을 제외하고는 출퇴근을 걸어서 다녔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SBA 본사는 전체 건물이 SBA 사무실로 쓰이는데 그 중에 제가 일한 부서-Office of Entrepreneurial Development-는 6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규모는 크지 않았으며 제가 일한 부서의 인원은 대략 40명 이내였습니다.

    SBA 주변환경은 제가 SBA에서 근무하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먹을거리와 카페는 물론이고 도보로 5분만 걸어가면 Smithsonian에서 운영하는 American-Indian 박물관, National Gallery of Art, Air Space Museum, 그리고 Botanic Garden이 위치해 있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구경을 하거나 퇴근 후 문화생활을 공짜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월부터는 날씨가 부쩍 따뜻해져서 점심시간에 먹을거리를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먹곤 했습니다.

    워싱턴 DC의 기후는 서울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2월까지는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눈이 잘 안 치워져있어서 걸어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4월이 되자 서울보다는 봄이 일찍 찾아와 출퇴근 시간에 거리 곳곳에 한껏 핀 벚꽃이 기억에 제일 남습니다. 대체적으로 날씨는 좋았지만 생각보다 여름이 빨리 와서 인턴십이 거의 끝나가는 5월초에도 벌써 후덥지근하고 살짝 더웠습니다.

    인턴십 직무내용
    BA 내에서 제가 일하게 된 부서는 Office of Entrepreneurial Development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Office of Women’s Development Center는 미국 각지에 여성센터들을 설립해서 관리함으로써 그 센터들이 여성 사업가들의 창업을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인턴십을 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굵직굵직한 일을 맡아서 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초기에는 리서치, 엑셀 작업, 미팅이나 행사 준비 등 반복적인 일도 했지만 이외에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발휘하고 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맡아서 했습니다.

    저 이외에도 4명의 다른 인턴들이 있었는데 인턴들이 함꼐하는 팀 프로젝트가 가장 즐겁고 업무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맡게 된 일은 Small Business Week는 미국 내의 중소기업들과 사업가들을 위한 행사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미래의 사업가가 되고 싶어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교육하고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인턴들이 해야 할 일은 중고등학생들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점을 가장 궁금해 하는지 또 내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어떠한 강의를 듣고 싶은지에 관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Challenge.gov라는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다 SBA가 하는 일을 홍보하는 동시에 미래의 어린 사업가들을 위한 challenge를 posting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과 또한 그에 따르는 법과 규제는 무엇이며 어떤 challenge가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중후반부 부터는 SBA teen website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저희 인턴들이 맡아서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선시키는 프로젝트가 주어졌습니다. 컨텐츠에서부터 디자인을 저희가 도맡아서 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하나의 완성작을 만들어서 인턴십 마지막 날에는 부서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또한 인턴십 supervisor는 인턴들이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지 않고 SBA가 주력하는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봐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나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에 데리고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사무실의 작은 공간에서 벗어나서 더 넓게 SBA가 하는 일을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등 거주형태 및 주변환경
    TWC에서는 기숙사 형태의 거주공간을 제공해주는데 저는 3명의 다른 룸메이트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2명이서 한 방과 화장실을 같이 나눠쓰며 거실과 주방은 4명이서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기숙사 지하에는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컴퓨터실 그리고 작은 gym이 있습니다. 새로 지은데다가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고 무엇보다 외국인 룸메이트들과 함께 지내면서 영어를 생활화할 수 있고 교류의 기회가 많아서 일이 끝나면 적어도 심심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는 만족하지만 비용 측면에서 따로 아파트를 얻어 사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동네가 워싱턴 DC 내에서도 Southwest에 위치해 있는데 안정성 측면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들었기 때문에 되도록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소감 및 건의사항
    전체적으로 15주의 동안의 경험을 종합해서 평가하자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인턴십 기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새로운 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특히 좋았기 때문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TWC 내에서 매주 진행됐던 프로그램이나 수업은 비싼 프로그램비에 비해 살짝 실망스러웠으며 크게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장학금이 주어지지만 무급 인턴십이기 때문에 생활하면서 쓰게 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어떤 인턴십 기관으로 배정받는지의 여부도 아주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봤을 때 당연히 기숙사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정해 주는 줄로만 알고 지리적 위치를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왔다 갔다 해야 했습니다. 저 또한 인턴십을 배정받는 시기에는 초조해져서 어떤 곳이라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확실히 인지하고 배정받는 과정에서 의사를 강력히 피력해야 4개월간의 짧지 않은 인턴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Tips
    저는 인턴십이 끝나는 대로 여행할 시간도 없이 미국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주로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워싱턴 DC에서 가까운 뉴욕이랑 필라델피아는 Mega Bus를 이용해서 뉴욕의 경우에는 일찍 예약해서 왕복 $8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뉴욕은 워싱턴 DC보다 겨울에는 날씨가 훨씬 춥기 때문에 4월말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인턴십이 끝나고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저의 경우에는 멕시코의 휴양도시 칸쿤을 갈 기회가 생겨 주말동안 다녀왔는데 한국에서는 따로 멕시코를 갈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멕시코나 남미 나라를 여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 비용
    항공비용: 150만원 / 픽업비용: 3만원 / 여행비용: 60만원 / 용돈: 300만원 / 기타: 만원
    보험
    보험가입여부: 가입(가입보험명: 삼성생명) / 클레임 유무: 없음
    준비물
    없어서 곤란했던 물건: 두꺼운 이불, 여름정장, 우산, 한국 전통선물, 한국 음식 (햇반이나 밑반찬)
    있어서 편리했던 물건: 110V 콘센트, 부츠, 비상용 신용카드